(PS4) 슈퍼로봇대전30 언박싱 및 소감

슈퍼로봇대전30을 예판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슈퍼로봇대전 30 오픈케이스

슈로대 OG MD부터 V, X, T에 30까지 한글로 정발된 슈로대를 모두 즐겨봤네요. OG MD는 PS4로 V, X는 PS 비타로, T는 스위치로 예판 구매했었는데 중고로 팔고 PS4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게임을 할 시간도 많지 않고 나이가 먹어서 액션게임은 잘 못하겠고 하니 예전에 재미있게 했던 게임들의 시리즈만 계속해서 구매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슈로대, 파판, 드퀘 같은 장수 RPG 시리즈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슈퍼로봇대전30은 슈로대 30주년 기념작으로 예판 특전으로 슈로대30 타이틀이 새겨져 있는 브로치를 줬습니다. 

 

저 브로치 때문에 예약을 한 것은 아니였고, 예약 특전으로 주는 보상이 있었습니다. 기체는 SRX와 사이버스타를 주었고, 강화파츠 5종과 MXP 및 CREDIT도 주어서 예판으로 구매했습니다. 보너스 미션과 커스텀 브금의 DLC가 포함되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도 있었으나 플래티넘 트로피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DLC이였기에 일반판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전 작품인 T는 스위치판으로 구매했었는데 이번작은 PS4로 구매하였습니다. 스위치는 주로 딸 아이가 해서 할 때 마다 팩을 갈아끼우기도 귀찮고 트로피 시스템도 없는 관계로 PS4로 구매했습니다. 예판으로는 파판7 리메이크 이후로 오랫만에 구매해보네요. 

 

슈로대 30 소감

한 달여를 틈틈이 달려서 1회차 엔딩을 보았습니다. 2회차 트로피를 제외한 모든 트로피를 획득했기 때문에 2회차만 하면 바로 플래티넘 달성입니다. 플래티넘 트로피 난이도도 낮지만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쉬워 졌습니다. 이번 슈로대 30의 가장 큰 변화인 미션 선택 시스템으로 인해서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습니다.

 

슈로대 30의 미션 선택 시스템은 미래의 슈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잡은 엄청난 변화입니다.
이 미션 선택 시스템으로 인해서 시나리오의 수가 많아져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슈로대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미션수가 많다보니 기체를 빠르게 성장시켜서 초중반부터 무쌍으로 날라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략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제가 좋아하는 기체 몇 대를 가지로 무쌍으로 적은 턴안에 쓸어버리는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굉장이 만족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러나 레벨 제한이 99인데, 중반 이후 주력 기체 약 15기가 모두 99를 찍어서 레벨업하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전선 미션과 함내 미션은 무한으로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이런 미션들을 반복해서 수행하면 중반이면 렙 99를 찍고, 200회 격추도 우습게 찍어버립니다. 이렇게 미션 수를 늘려놔서 노가다가 쉽게 만들어 놨으면 레벨 제한도 99가 아닌 999로 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시스템이 오토 모드 입니다. 미션 중에 option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진행해주는 모드입니다. 이 오토 모드로 MxP 노가다도 쉽게 할 수 있고, 하다가 지쳤을 때 오토 켜놓고 휴대폰 보고 있으면 알아서 미션을 클리어 해주기 때문에 무척 유용합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처럼 오토 켜놓고, PS4 전원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게 해놓으면 무한대로 노가다가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Q7qTHM0mDQ 

 

슈로대 30은 지금까지 정발된 슈로대 중 가장 잘 만들 작품으로 앞으로 슈로대가 나아 갈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한 작품입니다. 물론 연출이나 난이도 등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굉장히 잘 나온 슈로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 역시 재미있게 1회차를 마쳤습니다. 얼른 2회차를 마치고 플래티넘을 획득하고 싶습니다. 

이상 슈퍼로봇대전 30 언박싱 및 소감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