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전에.....
eoe의 시점이 겹친다고 해서 eoe 봐야만 tv판이 이해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eoe 전반, 중반 부분은 이야기를 끌고나갈 구실에 불구하고
tv판은 약간 노선이 틀리니까요....
뭐 분량 맞춰서 못만드니
알아서 이해하삼 이라는 친절한 설명
그리고 저도 귀찮으니 신지 분량만 다룰 예정.....
어차피 고만고만한 외롭다는 내용이 메인이어서......
신지가 느끼는
자신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
하지만 자신을 필요없다고 자기비하를 하고
자신을 포기합니다.
남에게 상처받는것이 두려운것이 사람의 심리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서 도망치려 하죠
문제는 마음의 빈틈, 외로움
서로의 마음의 빈틈을 타인이 채워줄 수 없기에
모두 하나되자는 보안계획
사람의 상처입기 싫은 마음
그래서 일어나는 마음의 공백 그때문에 서로 보완해야 한다.
뭐 그런 이야기
사람이 만든 공허로 인해 혼자서는
모두와 어울려 살아 갈수 없다는 말을 합니다만
그게 진짜 인지 되묻습니다.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한게 신지의 모습
외로운 것이 싫기 때문에 그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려 했던 신지
하지만 이제는 도망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신지가 도망치지 않으려는 이유는
더욱 외롭고 고독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수동적인 사고방식.
남에게 비춰진 자신만을 생각하는 신지
버림받기 싫은 상처입기 싫은
신지의 마음이 수동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듭니다
그렇게 자신을 버리지 않으면
자신의 추한 부분이 드러나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을거라 생각하죠.
그리고 그건 신지의 피해의식이 만든 허상이죠.
모든 사람은 신지와 같이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고 힘들어하죠.
그리고 자신임을 포기하면 슬퍼할 사람도 생기죠.
힘든건 신지 혼자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타인과 교류하며 자신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지 자신의 어둠 ,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 있고
자신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상처입는게 두려운 신지는
자신의 가치를 포기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에바에 의지하죠.
신지는 자신에게 가치가 없다며
자아붕괴 중
그리고 오직 에바에서만 자신의 의미를 찾으려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도 자신을 싫어 할 거라 생각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거부하는 신지.
그렇기에 에바에 타면 자신을 봐주고 세상을 지킨다고 하는
이유로 칭찬받고 자신의 가치가 생기기 때문에
에바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 합니다.
뭐 간단히 관심병이죠.
어쨋거나 자신의 가치를 포기.
하지만 에바에만 매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에바가 없어지면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아스카
신지가 에바에 탄 이유
자신의 전부이니까
결국 자신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다른것에 의지해 버립니다.
신지의 기억
신지가 보는 현실
결국은 신지가 원하는건
남이 자신을 좋아해 주는것.
무서운건
남에게 미움받는것
여태까지 계속 반복되는 내용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남이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다가서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외톨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지는 남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신을 나타낼 가치를 원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만드는것
타인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자신을 부정하는 신지는 자신의 가치를 찾지 못합니다.
타인이 본 자신의 모습
하지만 그게 진정한 자신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객관적이게 되니까요.
자신은 자신일 수 밖에 없는 현실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렵고
그래서 마음의 문을 닫고 생각하기를 포기하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은 변하고 진실도 변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가치 자신의 모습 또한
얼마든지 바꿀수 있죠.
그렇게 자신을 바꾸면서 자신을 찾아야 하죠.
자신 밖에 없는 자유로운 세상
그렇기에 뭘 해야할지 모르는 난감한 상태
자유로운 상태에선 뭘해야 할지 모르는 신지는 불안함을 가지지만
자신을 속박하는 이미지를 구상하면
그 틀속에서 안정감을 갖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속박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틀이지만
자신을 만들고 그 틀속에서 움직이는건 자신의 의지이며
얼마든지 세상을 자신이 바꿀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신지는 자신이 혼자만 있는 세상에서는 자신이 사라진다고 느낍니다.
이유는 간단.
타인이 그린 자신의 모습만이
신지라는 형태를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드디어 해탈한 신지
자신을 구성하는건 타인에게 비친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것
그리고 자신의 형태는 타인과 교류하면서 생겨나는것.
이후 캐릭터 전환은 서비스.......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신지는 서비스 씬으로 자신의 가능성
그리고 밝은 세상으로 바뀔 수 있다는걸 믿게 되고
현실이 결코 나쁜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신지는 자신이 싫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어떻게 마음먹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알려주죠.
자신이 생각한것이 진실, 현실이 되어버리죠.
사람의 마음은 약하기에 좁은 시야로
미신을 믿게되고,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정보를 조작하죠.
그리고 남에게 호감을 받는것이 신지는 익숙하지 않기에
남의 안색을 살피며 자신의 모습을 지워버린거죠.
모두 자신을 싫어할거라고 생각하는 신지
지금까지의 신지의 모습은 나약한 겁쟁이
남의 시선만 신경쓰는 수동적인물
그런 자신이 싫은 신지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안에 가능성을 믿고
그저 무대위에 광대짓 하는 자신을 깨버리고
모두와 함께하려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던 사춘기 소년은
자신의 존재를 받아 들이고
명예 졸업을 하게 된다능.....
청소년 자아찾기 끝~
원래 신지, 아스카, 레이, 미사토
모두 이런식으로 다루려 했던걸로 보이는군요.
어쨌거나 tv판은
소년이 신화가 되며 해피엔딩으로 종영됩니다.
